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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for Legal Geek (코어닷투데이 런던에 가다)

코어닷투데이 2017. 10. 27. 15:57

안녕하세요. 코어닷투데이 입니다 !



10월 한 달은 너무 바쁘게 흘러가네요. 

추석 연휴도 꽤 길었고, 무엇보다 저희 회사에서 장기간 출장이 있었어요.


오늘은 그 내용을 적어보려 합니다!


제목에서 나오다시피 저희는 이번에 에 갔다 왔었어요 !


 


이것이 바로 저의 한 달 스케줄러입니다^^! 다른 약속들은 개인 정보가 우려되어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헷


14일 아침 10:35분에 출발해서 19일 오후 2시:30분에 도착하는 장장 5박 6일의 출장 계획이었답니다.

아! 물론 정식으로 허가받은 출장은 5박 6일이었으나 

슬기씨와 저는 하루의 월차를 더 써서 유럽의 몇 개 국을 둘러보고 왔어요>_<



이 글을 보시면서

'잉~~~? 웬 해외출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저희는 이번에 런던에서 하는 Legal Geek Conference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Legal Geek은 리걸 테크를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로, 100개 이상의 리걸 테크 기업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고 싶다고 해서 그냥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표를 받아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져요.




런던에서 열리는 행사였고, 

주최 측에서 공정한 conference를 위해 참가자들을 비밀로 했었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동양인들이 얼마나 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떨림도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지요!



저희는 Legal Geek에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참여했어요.


1) 한국에도 리걸 테크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해외 리걸 테크 시장을 살피고 그들과 네트워킹을 하기 위함.

2) Legal Geek의 스폰서인 Thomson Reuters는 한국의 1위 리걸 테크 기업인 로앤비를 인수하였음

때문에 Thomson Reuters사와 컨택 한다면 우리에게도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루고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



Legal geek은 17일 화요일에 시작되었어요. 


이를 위해 14일 토요일 인천공항에서 10:35분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했답니다. 

런던과 한국은 약 8시간의 시차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런던에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14일 오후 2:30분이었답니다.



히스로 공항의 입국심사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지만, 저는 방문 목적을 물어보기에 저 표를 보여주고 

I'm visit here~라고 당당하게 외쳤더라죠!



그리고 입국심사하시는 직원분이 Legal Geek에 대해서 물어보시길래, legaltech에 대해서도 조큼 설명해드렸습니다^^

사실 전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는데요, 이때 직원분과 얘기하면서 마음이 진정된 것 같아요 !



이렇게 수월하게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이 날은 도착한 날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도 할 겸

런던을 좀 둘러보기로 했어요! 이 얘기는 나중에 따로 또 포스팅하겠습니당





<< 대망의 10/17일 >>



드레스코드는 Please 'No-Tie'였습니다.

이에 걸맞게 우린 아주 캐주얼한 복장으로 참가하였어요!




빨간 Legal Geek의 명찰이 아주 포인트가 됩니다^^!

ㅋㅋㅋ그리고 저 초록색 괴물은 아주~아주~ 친절한 괴물이었어요.



*출처(Source) : LegalGeek Facebook (https://www.facebook.com/legalgeekco/?ref=br_rs)


Legal Geek 행사장의 분위기는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였어요.

메인스테이지에서는 이렇게 speaker들이 연설을 하기도 하고,





다른 공간에서는 Legaltech Start-up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그 옆에는 Law Society Lounge를 만들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하거나, 인력을 구하는 등의 게시글을 달 수 있게했어요.


저희도 앞의 테이블에서 열심히 적고 있답니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메인스테이지에서는 Speed networking이 열리고 있었어요.

슬기씨도 그 네트워킹에 참여해서 여러 변호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목표 중

 1) 한국에도 리걸 테크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해외 리걸 테크 시장을 살피고 그들과 네트워킹을 하기 위함.

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 

(열일해준 오슬기님에게 박수를!)



이후에는 두 번째 목표인 'Thomson Reuters 사와의 접촉' 을 위해 

Start up 부스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Thomson Reuters 부스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도 슬기씨의 영어실력이 큰 빛을 발휘했어요.



이전에도 소개해드렸지만, 슬기 변호사는 어린 시절부터 뉴질랜드에서 살았기 때문에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슬기씨의 모국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런던 출장은 슬기씨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열심히 해주었고, 덕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Thomson Reuters 사와의 대화에서도 간략한 회사 소개 및 우리 회사의 차별화된 점인 

'검색 결과의 시각화''의미 기반 검색 엔진'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다 도맡아서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두 번째 목표인 2)'Thomson Reuters 사와의 접촉' 

또한 차후 연락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연락이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접촉을 했고 우리의 존재를 알렸다는 사실 만으로 아주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Legal Geek에서의 코어닷투데이를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대충 어떤 분위기였는지, 저희가 왜 런던까지 갔는지 짐작이 되시나요!

 


사실, Legal Geek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의 법률 관련 행사라면 조금 딱딱할 것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요, 

그런 편견을 깨준 conference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동양인을 많이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저희를 제외하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10명도 채 안된 것 같았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서 

서로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많은 것을 공유하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람이었습니다^^



이상 Legal Geek에 관련된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 


다음에는 슬기와 저의 ♥출장과 함께한 유럽여행이야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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