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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럽 여행기 (셋째 날) - 런던

코어닷투데이 2017. 10. 31. 16:38


영국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셋째 날은 Business일정이 하나 있었고

저녁 7시 반에 '오페라의 유령'뮤지컬을 예약해놓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좀 바쁘게 일정에 쫓겨다녔습니당.

(심지어 저는 이 날 밤에 자면서 막 옹알이도 했다고 해요 @..@)



보기만 해도 복잡하죠! 

일단 숙소에서 셜록 홈즈 박물관까지는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저는 셜록홈즈에 관심이 없었어요ㅜ 

저는 추리물은 명탐정 코난밖에 안봤었거든요^^....ㅋ


셜록홈즈 박물관은 입장료가 15파운드였어요. 

이때쯤 되니 파운드도 조금 모자란 것 같고 해서 저는 가지 않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답니다 !


이거 셜록홈즈 박물관 오른쪽 바로 옆 옆집에

 무슨 딸기 아몬드 바나나에 아몬드브리즈 갈아 넣은 건데 고소하고 맛났어요!

먹으면서 안에서 기다려도 되냐고 하니까 그러라고 해서 한 시간?정도 기다린듯해요!

(모든 대화는 주로 단어와 약간의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짐 ㅎ)


같이 간 일행들 사진을 보니 너무 재밌어 보이긴 하더라구요>,<

셜록홈즈 박물관의 입구에요.

실제로 Baker St 221b번지에 있답니다.

(셜록홈즈 실제 촬영장소이며, 실제 영화나 소설에서 셜록홈즈 집의 주소라고 해요!)


대충 이러한 느낌의 박물관이에요! 

다 어떤 물건인지 아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그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라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념품샵도 꼭 들리셔서 기념이 될만한 물건들 구매해오세요!

저는 셜록홈즈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기념품샵에는 탐나는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이후엔 버킹엄 궁전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어요.!


지하철역에 내려서 버킹엄궁전까지 하이드파크를 가로질러서 도보로 한 5분정도 걸리는데요,


이렇게 예쁘고도 충격적인 장면 발견 ㅠ 이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여기 앉아서 쉬고싶었어요.

근데 반전인것은 사용료가 있었다는 것! 한시간에 2파운드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은 영국을 대표할만할 정도로 유명한데요


일주일에 네 번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하기 때문에 꼭 시간보다 일찍가셔서 기다리세용


https://changing-guard.com/dates-buckingham-palace.html 

(이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날짜와, 날짜를 클릭하면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당)


저희는 오전 11시에 시작하길래 오전 11시에 맞춰서 갔어요.. 불행의 시작....

그래서 저희는 많은 인파에 가려져서 제대로 보지 못했슴돠....^,ㅠ...


차라리 유투브로 보는게 나을정도..


그래도 보고왔으니 사진은 투척하겠습니다 !!


네. 저희는 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하러온 사람들을 구경하러 왔습니다^^...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말타고 계신 경찰분들이 정말 멋있으시더라구요.^6^.....


요르케..,, 빼꼼 내밀어도,,보이지 않아..!


우와아 나온다!


앗 지금지금 빨리 찍어

(근위병 : 도망도망)


(우리 : 체력방전)

와.. 멋있다.. 다 봤으니 가자!!


ㅋㅋㅋㅋ스토리가 이해가시나요 막 생각한 것 처럼 멋있고 그렇진 않았어요 !

오히려 걸어오면서 봤던 그 공원이 절실하게 생각나더라구요 !


그 다음 내셔널 갤러리까지는 버킹엄 궁전에서 걸어서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내셔널 갤러리 앞에는 트라팔가 광장이 있었어요. 아주 자유로운 사람들이 모여

각각의 개성을 예술로 표현하기도 하고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기도 하고

앉아서 허리를 주무르기도 하고..(우리들)


내셔널 갤러리 입장료는 무료에요.

근데 <미술을 좋아하면서 영어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면 보기 힘들 것 같았어요.

저는 미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영어를 잘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림의 의미를 해석할 수도 없었거든요ㅠ


구래서 조콤..지루..지루지루 !! 그래도 아는 작품 하나 나와서 반가웠어요^^....ㅎ


유명한 반고흐의 작품입니당.


저는 안에 미술품도 좋았지만 밖에서 예술활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대영박물관까지 또 도보로 이동했어요.

가면서 배가고파 점심 겸 피자집이 근처에 있길래 들렀어요.


음식사진 블로그에 처음올리는 것 같은데 진짜 그정도로 피자 진촤 맛있었어요ㅠ

이름은 기억안납니댜.. 


맛있었던 충격에 가게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기억상실증에 걸렸습니다.

콜라랑 피자까지 다 해서 6.5파운드 였던 것은 기억납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대영박물관 까지는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대영박물관에 도착하니까 비는 안왔지만 날씨가 완전 흐려졌어요ㅠㅠ 

(귀신의 집 아님ㅎ....)


대영박물관도 입장료는 없었어요.

대영박물관은 자국 물품이 일정 수 이상 전시되지 않으면 입장료를 받을 수 없다는 국제박물관의 헌장 때문에

특별전람회 이외에는 입장료를 받지 못한다고 알고있습니다!

(훎친묽건잛봤땨!!!!!_)


시간이 없어 많이 보지 못해서 아쉬워요ㅠ...


이후에는 회사의 Business일정으로 시간을 보냈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당.

또 이때 저녁을 맛있는 거 먹었거든요ㅠ 소개해드려야죵 !!


ZEDEL은 영국에서 꽤 유명한 코스요리 레스토랑이었어요.

또 저렴한 가격으로도 유명합니당.


저희는 이 레스토랑의 가장 기본 메뉴인

 1인당 9.95파운드의 코스요리를 선택했는데요, 

3코스 중에 2코스가 9.95파운드였고, 3코스는 13.5파운드였던 것 같아요.

또 특징이 2코스를 전식, 본식 또는 본식, 후식으로 할지를 정할 수 있었어요.

전식의 메뉴가 매일 달라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당근 스프가 나온다길래 본식 후식으로 선택했어요!


스테이크 맛있었어요ㅠ 찹스테이크처럼 고기가 한 덩어리가 아니구, 뭉쳐놓은 것 같았는데

가격치고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식전빵도 나오고 감자튀김도 함께 나옵니당!


후식은 약간 초코 치즈케이크?처럼 꾸덕한 초코 케이크였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시간이 촉박해서 2코스밖에 못먹어봤지만, 

그래도 나름 저렴한가격에 분위기 낼 수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Service Charge 12.5%정도 붙어용*


ZEDEL은 여왕폐하의극장(HER MAJESTY'S THEATRE)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밥을 빨리 먹고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예매한 프린트해온 티켓을 보여주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3층에서 봤어요 3층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봤는데, 잘 보였어요!

한국돈으로 8만원 좀 넘게 들은 것 같아요!(60몇 파운드)

근데 좌석이 좀 좁아서 불편했어요ㅠㅠ 이건 다 좁은듯..

 

뮤지컬은 한 번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래 오페라의 유령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를 잘아는데, 영어를 몰라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근데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몇 번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트릴 때도 있었지만 ㅜ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영어 몰라도 꼭 한번씩은 가보세요>~<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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